김현수 학생 – 6학년

이것은 약 2년 전의 일이다. 2009년 9월, 나는 이곳, 밴쿠버, 캐나다에 처음 도착했다. 단지 캐나다에만 처음 온 것이 아니라, 캐나다가 자리잡고 있는 대륙, 북아메리카에도 처음 도착한 것 이었다. 엄마와 함께 처음 온 이곳은 정말 놀라웠다. 한편, 이곳에서 2년 동안 학교를 다니고 생활 할 거라는 사실이 나를 긴장케 하기도 했다.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했다고 할까나…… 다행히도 나는 밴쿠버 써리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점점 캐나다 생활에 익숙해 지기 시작했다. 물론 나의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이 가끔은 외롭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며 괜찮아졌다. 나는 처음 이곳 학교를 갔을 때에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다. 한국에서 영어를 꽤 잘 한다고 생각했던 나… 캐나다 학교를 가니 내가 얼마나 영어를 못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다른 아이들이 나에게 뭐라고 얘기 하는지도, 책에 뭐라고 써져 있는지도 모르겠던 나는 계속 계속 작아져 갔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대화하고, 친구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선생님께 모른 것을 물어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나의 영어 실력은 말도 못하게 늘어나 있었다. 어쩌면 그때 그 용기가 없었다면 지금 나는 아직도 영어를 잘 못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학교가 끝나면 집에 가서 튜터를 했다. 친절한 선생님과 영어를 배우니 훨씬 재미있고 쉽더라. 튜터를 한 다음에는 나의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잠언을 쓰고, 학교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를 풀고, 일기를 쓰면 나의 하루 일과는 끝난다. 요즈음 들어 느낀 건데, 일기는 꼭 쓰는 게 좋겠더라. 물론, 일기도 영어로 쓰는데, 영어 작문 실력이 일기를 쓰면서 많이 늘어난다. 또, 예전에 쓴 일기를 보면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지금도 2009년 9월에 쓴 일기를 보면은 “내가 이렇게 영어를 못 했었다니!” 하며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것은 몇 달 전의 일인데, 엄마가 제주도에 지어지는 한국국제학교 (KIS, Korea International School)에 지원을 하자고 했다. 한국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다 보니 엄마가 학교를 알아 본 것 이었다. 그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류전형을 먼저 내야 한다. 그걸 합격한 다음에는 영어 테스트를 하고, 인터뷰를 해야 한다. 그 때가 바로 내가 약 1년 동안 캐나다에서 쌓아온 실력을 발휘할 때 이였다. 다행히도, 몇 주 후에 나는 한국국제학교(KIS)에 합격했다. 그때의 즐거움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1년 동안 열심히 해온 공부가 보람 있는 날이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날짜는 2011년 5월 21일. 이제 한국에 가는 날이 2달밖에 안 남은 시점이다. 한국에서 7,8월을 재미있게 보내고 나면 9월 달에 한국국제학교(KIS)에 입학하게 될 것 이다. 이번에는 한국국제학교(KIS)를 입학하게 되는 것이 2년 전처럼 긴장 되지 않다. 오히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설렘과 함께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월드비젼 선생님들

Ms. Sheryl

Kwantlan 대학 영어 강사

Essay Writing, 영어 10,11,12 온라인 코스